2023년 일본 렌터카 여행 - 10일차
마지막 도시인 후쿠오카에서 마지막 여정을 시작합니다.
역시 아내는 늦잠을 자고 저는 커피투어를 나갑니다.

REC COFFEE는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커피숍 중 하나입니다.

야쿠인 역 근처의 REC COFFEE.

어레인지 메뉴가 궁금해서 타이거라는 에스프레소 어레인지 메뉴와 토스트를 시켰습니다.

위에 앙증맞은 버터가 올라간 토스트. 토스트는 식빵이 두꺼워야 제맛이죠.

타이거라는 에스프레소 베이스에 유자 슬러시를 섞은 메뉴. 지금 보니 생김새가 호랑이 피부 무늬를 닮아서 타이거라고 했나 싶습니다.
마시고 이동. 2번째 커피숍은… 커피카운티 후쿠오카점 입니다.

오늘 휴무네요…

커피를 더 마시고 싶어서 헤메다가 에스프레소바가 있어 들어가 봅니다.

미술관이랑 같이 있는 에스프레소바 입니다.

에스프레소 한 잔. 괜찮았어요.
다시 호텔로 들어가 체크아웃을 하고 마지막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호텔 근처였는데 줄이 길길래 궁금해서 한번 줄 끝에 서 봅니다.
옆 건물 2층이었는데 줄 끝에 서니 직원분이 여기가 줄 끝이 아니랍니다. 내려가래요.
그래서 보니 줄 끝에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에스컬레이터 1층 너머로 또 줄이 있네요;;;
가게 오픈은 11시 30분이고 비행기 시간은 3시. 일단 기다려 봅니다. 어떻게든 되겟지…
대기 중에 한국인 커플분이 계셨는데 얘기를 하다보니 여기 음식이 맛있어서 어제 먹고 또 줄을 섰다고 하십니다.
오… 기대기대.
그렇게 기다리다가… 드디어 들어갑니다. 비행기 타야 하는데…

명란 소스가 깔린 그릇에 함박스테이크를 얹고 그 위에 오므라이스를 얹은 메뉴입니다.
폭신한 오므라이스에 잘 구운 함박, 짭조름한 명란 소스가 잘 어울리네요.
다 먹고나니 1시 반. 다행히 하카타 역에서 공항까지는 멀지 않아 다행히 비행기 타고 귀국했습니다.
여기까지가 2023년 일본 렌터카 여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Ripud
커피와 먹는 것을 좋아하는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