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인더 잡설 - 말코닉 x54 홈그라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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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더 잡설 - 말코닉 x54 홈그라인더

이번 수원 카페앤베이커리페어 에서 메테오라가 들고 온 말코닉 x54 가정용 그라인더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x54 coffee grinder

말코닉에서 가정용 그라인더를 만든다기에 혹시? 하고 봤는데요,

분쇄 단계는 35단계, 각 단계마다 스텝이 있는건 아니라 2.5단계 이런것도 가능하고, 설명상으로는 에스프레소부터 브루잉까지 커버 가능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영상을 찍어오지는 못했지만 생각보다… 뭉침이 있고 그라인딩 속도가 느리더라고요.

저는 가정에서 세테270을 씁니다만, 17그람 분쇄시 약 9초정도 걸리는데, 그것보다 느려보였습니다.

다만 세테보다 확연히 줄어든 소음은 좋았습니다. 모터가 느리게 돌아서 그렇겠죠?

뭉침 현상도 칠침봉이나 도징컵으로 받아서 쉐킷쉐킷하면 될 거 같긴 합니다만…

제일 큰 문제는 가격일 듯 합니다. 123만원정도 하더라고요.

그 가격대에 포진한 가정용 커피 그라인더에 니체 제로가 있어서요.

니체 제로가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하긴 하지만, 여러가지로 검증이 잘 되어있는 니체와 이제 막 가정용으로 진입한 말코닉, 어느쪽이 나을 지는…

Ripud

Ripud

커피와 먹는 것을 좋아하는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