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근처 글리치커피를 마실 수 있는 슈퍼내츄럴

청량리역 근처에 위치한 카페, 슈퍼내추럴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서 서울시립대 근처에서 내려 걸어갔지만, 청량리역에서 가는 게 제일 가까울 듯 하네요.

아파트단지 입구 앞에 위치해있고, 주위는 조용한 동네에 카페의 매킨토시 앰프와 빈티지 JBL 스피커가 다정하게 음악을 연주해주고 있었습니다.



일본 글리치커피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었고 공식수입사라고 합니다. 글리치커피에서 방문도 하는 듯.
글리치원두가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필터커피 가격도 7.0~15.0 (변동가능) 로 다소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드리퍼는 고트드리퍼를 사용하신다고 하는데, 추출양을 조절할 수 있는 점은 매력이 있어보이나 변수가 늘어나는 것이기에 다루기엔 까다로워 보였습니다.
잘 다루면 침출식의 장점과 투과식의 장점을 모두 가져갈 수 있겠더라고요.



플로럴, 핵과류의 산미 좋은 커피로 추천을 부탁드렸고 에콰도르의 라 플로리다 옥션랏을 추천받았습니다.
가격은 15.0으로 세네요.



히비스커스의 산미와 버블껌의 단맛이 어우러진 인텐스가 강한 커피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인텐스가 강하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티라이크 했으며 후미가 클린한 것이 잘 볶인 원두인거 같았습니다.

글리치 커피 원두판매도 하시는거 같았는데 물어보지는 못했네요.



햇살맛집. 아침 일찍 오픈할 때 방문했는데 새어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좋았습니다.
방문객들도 카페 바깥에 앉아 커피를 즐기는데 너무 좋아보이더라고요.

청량리쪽 가볼 일이 있으면 다시 가보고픈 카페입니다.

슈퍼내츄럴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23길 78
@insta : supernatural_professional

Ripud

커피와 먹는 것을 좋아하는 엔지니어